‘장사리’ 김명민 “역사 속 중요한 전투, 잊혀지는게 안타까워”

입력 2019-08-2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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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메간 폭스가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장사리 전투는 예전부터 많이 들었다. 그런데 어딜 찾아봐도 자세한 내용이 없었고 제가 연기한 이명준 대위의 실존 인물이었던 이명훈 대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라며 “이렇게 중요한 전투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진 것이 안타까웠다. 이에 실존 인물인 이명훈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 영화는 학도병 이야기지만 리더의 고충이 와닿았다”라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학도병 유격대를 목숨 걸고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이명준’은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772명 학도병을 이끌고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인물로 신작 ‘장사리 9.15’를 통해 김명민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전쟁 하루 전, 양봉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다.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을 더불어 할리우드 배우 조지 이즈와 메간 폭스가 함께 했다. 9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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