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의 ‘바 81’이 세계 최고의 스카이 바로 선정됐다.
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세계 최고의 호텔 스카이 바’ 12곳을 발표했는데, 국내 호텔에서는 유일하게 시그니엘서울의 ‘바 81’이 올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로 ‘호텔판 미슐랭 가이드’로 불린다. 바 81과 함께 홍콩 리츠 칼튼 호텔의 ‘오존’(Ozone), 런던 샹그릴라 호텔의 ’공 바‘(Gong Bar),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세 라 비 스카이바‘(Ce La Vi Skybar) 등 쟁쟁한 글로벌 명품 호텔들의 명소들이 선정됐다.
2017년 오픈한 시그니엘서울 81층에 있는 바 81은 환상적인 전경을 자랑하는 초고층 스카이 바이다. 샴페인 거품을 형상화한 장식이 천장에 화려하게 수놓아져 눈길을 사로잡고, 서울 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벽면은 샴페인의 본고장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공수한 돌로 벽면을 장식했다. 이 곳에서는 국내 최대인 80여 종의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소믈리에 양대훈 지배인이 엄선한 샴페인을 제공한다. 또한 총 8개의 미슐랭 스타를 받은 야닉 알레노 셰프가 개발한 샴페인과의 페어링에 신경을 쓴 모던 프렌치 메뉴도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