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는 아파트나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전문직으로 공동주택에 입주한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동주택의 건물과 제반 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및 보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300세대 이상이거나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난방방식의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반드시 주택관리사를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택관리사는 행정업무와 기술업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주택관리사가 맡고 있는 주요 행정업무는 예산편성 및 집행 결산, 관리비 산정 및 징수, 세무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기술 업무로는 청소 관리를 비롯해 조경 사업, 위생, 수질관리, 건물 유지 보수 등 공동주택의 총체적인 관리를 총괄한다.
각종 자격증 취득 인기에 힘입어 연간 1만여 명이 넘는 수험생이 주택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2013년 1만3502명이 주택관리사 1차 시험에 응시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7717명이 응시해 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주택관리사 자격증에 대한 인기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치러지는 제22회 시험을 끝으로 주택관리사 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에서 상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된다.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을 제한하게 되면서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