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죽부인=박기량, 화려한 미모 속 무결점 가창력

입력 2019-08-25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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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죽부인=박기량, 화려한 미모 속 무결점 가창력

죽부인 가면의 정체는 치어리더 박기량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3연승에 성공한 노래요정 지니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죽부인과 우렁각시로 분한 두 여성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S.E.S.의 ‘너를 사랑해’를 선곡해 판정단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후 판정단에 속한 오마이걸 효정은 죽부인에 대해 “랩을 하실 때 놀랐다. 예전 걸그룹 중 랩 담당이었던 것 같다”고 추리했다. 또한 일훈은 “우렁각시는 걸그룹이 맞는 것 같다. 카메라를 쫓아간다. 하지만 죽부인은 노래 실력이 좋은 배우인 것 같다”고 추리했다.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죽부인과 우렁각시는 각각 32:67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우렁각시는 2라운드로, 죽부인은 솔로 무대와 함께 가면을 벗게 됐다.

죽부인은 김예림의 ‘날 위한 이별’을 골라 지난 무대와는 다른 차분하고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이후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스타 치어리더인 박기량이었다.

박기량은 “야구가 한창 시즌 중이라 바쁘긴 했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기쁘게 준비했다”며 “치어리더는 오래 못한다는 편견이 있고 나도 언제까지 할지 모른다. 치어리더의 레전드로 남고 싶은 마음이다. 다른 치어리더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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