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BAL전 멀티히트 활약… 부진 탈출 성공

입력 2019-08-2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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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4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폭발했다.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또 희생플라이 1개를 때렸다. 이는 오랜만에 나온 좋은 활약이다.

최지만은 지난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고, 멀티히트가 나온 것은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최지만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딜런 번디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최지만은 4회 내야땅볼로 1루에 나간 뒤 후속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최지만은 5회 1사 1,3루 상황에서 역시 번디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플라이 타구를 때렸다. 이 사이 토미 팸이 홈을 밟았다. 이에 최지만에게 타점이 주어졌다.

또 최지만은 3-8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멀티히트 작성. 하지만 후속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호타에도 불구하고 마운드가 무너지며 3-8로 패했다. 볼티모어의 번디가 5이닝 2자책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55와 11홈런 44타점 38득점 83안타, 출루율 0.355 OPS 0.761 등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장타를 때리지 못하더라도 이날 경기와 같은 활약이 꾸준히 필요하다. 최지만은 최근들어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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