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스타 정미애가 '우리집에 왜왔니'에 출연해 다둥이 가족의 러브 하우스와 이야기를 공개했다.
평범한 주부에서 대세 트로트 스타로 우뚝 솟은 가수 정미애는 악동MC를 집으로 초대해 운수대통 하우스와 가족을 소개했다.
아들 둘에 막내 딸 하나를 둔 정미애와 조성환 부부의 모습을 본 MC 준현은 “정말 다복하다. 셋째 낳아야겠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미애 남편 조성환은 “여유가 되면 네 명도 생각했었다. 와이프가 애를 너무 예뻐한다”며 다둥이 가족이 된 이유를 밝혔다.
정미애는 남편 조성환을 만난 계기에 대해서는 “민요를 하다가 가수 준비하려고 기획사에 들어갔다. 1년 후에 남편이 들어왔는데 같은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노래를 하는 친구다 보니 통하는 게 있었다”며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스토리도 공개했다.
전 가족의 도움으로 공수된 음식과 단맛이 빠진 정미애의 특별한 닭볶음탕을 먹으며 정미애 가족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특히 첫째 아들 재운의 요청으로 김준현은 한입만 먹방쇼를 선보였다. 김준현은 “특별히 하는 거다. 원래 이거 돈 받고 하는 사람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어진 즉석 노래게임에서는 제시어가 들어간 노래를 부르는 대결이 펼쳐졌다. ‘사랑’ 제시 어를 듣자마자 김희철 악동팀과 정미애팀은 본격 대결구도에 들어갔다. ‘사랑’이 들어간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끊김 없이 이어갔고 ‘듀엣’노래 대결에서는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두 팀 모두 인간 주크박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워졌다.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 정미애 시어머니는 악동들을 위해 손수 반찬을 준비해왔다. 김준현이 “며느리 인기를 실감하는지”라고 묻자 시어머니는 “저도 같은 연예인이 되어버렸다. 주변에서 다 딸이라고 하지 며느리라고 하지 않는다”며 며느리 사랑을 내비쳤다. 이어 “현실적인 문제로 전폭적인 지원을 못해줘서 항상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말해 정미애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평범한 주부에서 차세대 트로트 가수로 꿀맛 같은 인생을 시작한 정미애의 러브 하우스와 가족 이야기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한편, '우리집에 왜왔니'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와 채널A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