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커쇼, NYY전 ‘11.1이닝 6피홈런’… 대비책 필요

입력 2019-08-26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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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LA 다저스가 ‘미리보는 월드시리즈’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된 맛을 봤다.

LA 다저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6일까지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패했다.

정규시즌 3연전 중 1승 2패는 흔히 볼 수 있는 전적. 하지만 류현진(32)과 클레이튼 커쇼(31)가 홈런을 많이 맞았다는 것은 분명 좋지 않은 내용이다.

우선 류현진은 지난 24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 1/3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했다. 또 홈런 3방을 맞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무너진 마운드를 수습하지 못하며 결국 1차전을 2-10으로 내줬다. LA 다저스 타선은 제임스 팩스턴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2차전에서 2-1로 간신히 승리했으나, 26일 3차전에서는 다시 1-5로 무너졌다. 우선 타선이 도밍고 헤르만 공략에 실패했다.

또 LA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커쇼가 홈런 3방을 맞았다. 7이닝 3실점 12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홈런을 많이 허용하며 패전을 안았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을 책임져야 하는 두 선발 투수가 뉴욕 양키스이 홈런 파워에 무너지며 11 1/3이닝 동안 6개의 홈런을 내준 것.

또 경기가 열린 장소가 다저 스타디움이었기에 이번 두 투수의 6피홈런은 충격이 크다. LA 다저스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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