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칸하, AL 이주의 선수… ‘늦깎이 스타’ 타격 대폭발

입력 2019-08-27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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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칸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까지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낸 외야수 마크 칸하(3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아메리칸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칸하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첫 수상.

칸하는 지난 한 주간 5경기에서 타율 0.474와 4홈런 7타점 5득점 9안타, 출루율 0.524 OPS 1.682 등을 기록했다.

한 주간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멀티홈런을 작성했다.

이에 시즌 성적도 급상승했다. 칸하는 지난 26일까지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75와 22홈런 46타점, 출루율 0.390 OPS 0.936 등을 기록했다.

칸하는 26세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늦깎이. 지난해에는 122경기에서 타율 0.249와 17홈런, 출루율 0.328 OPS 0.778 등을 기록한 비교적 평범한 타자.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벌써 22홈런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OPS는 0.900을 훌쩍 넘고 있다. 30세 시즌에 전성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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