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가 아끼고 아낀’ 특급 유망주 럭스, 9월 ML 데뷔 임박

입력 2019-08-27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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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LA 다저스가 끝까지 아낀 내야수 가빈 럭스(22)가 이번 시즌 내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유격수 유망주인 럭스를 오는 9월에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예견된 일. 앞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럭스의 이번 시즌 내 메이저리그 콜업을 예고한 바 있다. 9월에는 확정 로스터가 운영된다.

럭스는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번째로 LA 다저스에 지명됐다.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대단하다. 더블A와 트리플A 소속으로 108경기에서 타율 0.351와 25홈런, 출루율 0.425 OPS 1.039를 기록했다.

특히 럭스는 트리플A 44경기에서 타율 0.407와 12홈런 38타점, 출루율 0.493 OPS 1.240 등으로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머물 필요가 없음을 입증했다.

LA 다저스의 트리플A 팀이 타자들의 천국인 리그에 속해있다고 해도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또 럭스는 볼넷-삼진 비율에서 역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럭스는 현재 LA 다저스 유망주 중 랭킹 1위. 이미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더스틴 메이, 윌 스미스보다 높게 평가 받는다.

또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이처럼 뛰어난 평가를 받은 럭스가 오는 9월에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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