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서장훈·이수근, ‘물어보살’서 뼈 때리는 팩폭 조언

입력 2019-08-2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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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수근, 서우가 거침없는 돌직구 솔루션으로 유쾌한 월요일 밤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23회에서는 배우 서우가 콩콩보살로 변신해 선녀보살 서장훈, 아기동자 이수근과 함께 열정 솔루션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회사를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계획 중 인 신혼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부는 집을 팔아서 여행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부모님한테 이 얘기를 하면 여행을 3년 가는 것 보다 더 화가 나는 포인트는 전 재산을 갖고 간다는 거지”라며 현실 팩폭을 던져 커플들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던 콩콩보살 서우는 단호하게 “나는 반대야! 다시 생각해!”라고 외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친동생 같았으면 두들겨 맞았다”라며 친언니로 빙의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연기경력 공백기를 가진 경험을 털어놓으며 부부에게 진심으로 충고를 전해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기동자 이수근은 커플들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낸 그는 부모님 허락이 쉽지 않을 거 같아 걱정하는 이들에게 “부모님을 일단 안심시켜 드려”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싶다는 고민남에게 보살들의 특급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솔로탈출을 위해 다양한 소개팅 어플을 사용했지만 만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웃픈 고민을 토로한 것. 이에 어플 속 채팅 내용을 확인 한 보살들이 고민남의 역대급 아재개그에 실소를 터트리고 급기야 콩콩보살 서우는 “앱으로 안 만나면 안 돼?”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조언을 건네 고민남을 좌절시켜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여기에 보살들은 고민남을 위한 특급 솔루션으로 즉석에서 ‘보살팅’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성과 만남이 어색한 고민남의 어리숙한 모습에 세 보살들이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배우 서우와 함께한 ‘물어보살’은 솔직한 돌직구 입담과 진심을 다한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전달했다. 언니미(美), 형아미(美)를 뿜어낸 보살들의 솔루션은 안방극장을 훈훈함과 재미로 가득 채우고 있다.

거침없는 입담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보살들의 고민 상담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KBS Joy채널은 skylife 1번, SKBTV 80번, LGU+ 1번, KT olleh tv 41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영상은 KBS N 공식 홈페이지, 주요 포털 및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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