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8일(수)에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92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두산-SK(1경기)전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예고됐다고 밝혔다.
두산은 42.12%를 기록했고, 원정팀인 SK 역시 이와 큰 차이가 없는 40.66%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17.22%는 양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는 두산(2~3점)-SK(4~5점)이 6.87%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4~5점)-SK(2~3점)와 두산(6~7점)-SK(4~5점)이 각각 6.68%와 6.10%로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은 성적만큼이나 리그에서 가장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다. SK는 홈런이 다소 주춤하지만 최정, 김강민, 고종욱 등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여전히 좋다. 최근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 제이미 로맥도 최근 4경기에서 7타점을 기록하는 등 다시 힘을 내고 있다.
두산도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반기 승률에서도 SK(0.600)를 앞지르며 팀 승률 1위(0.682)에 올라 있다. 특히 전반기 0.269였던 팀 타율이 후반기에 0.311로 크게 올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린드블럼을 제외한 선발, 불펜에서의 약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SK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볼 수 있는 두산이다.
NC-kt(2경기)전에서는 원정팀인 kt의 승리 예상이 42.83%로 나타났고, NC의 승리 예상은 39.76%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7.41%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4~5점)-kt(6~7점)이 6.48%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KIA-삼성(3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47.42%), KIA 승리 예상(35.06%),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7.52%)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IA(2~3점)-삼성(4~5점)이 6.3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