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손범수가 독립 운동가의 손자임을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손범수는 아버지와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바로 할아버지이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故 손기업 지사를 기리기 위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손기업 지사는 독립운동에 투신해 일제의 주요 요인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는 등 무장 투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건국훈장 독립장까지 추서된 인물.
또한 손범수의 아버지 역시 공군 장교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의 삶은 어땠는지 생각해 봤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께서 우시면서 ‘내가 고생한 건 아버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