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 11년 만의 U-18 야구 월드컵 우승 도전

입력 2019-08-28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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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민국 U-18 야구 대표팀이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야구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30일 부산 기장군에서 WSBC U-18 야구 월드컵이 열리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8년 이후 첫 우승을 꿈꾼다. 개막전인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예선 라운드는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중계된다.

지난 1981년 시작된 U-18 야구 월드컵은 올해로 29번째 대회를 맞이한다. 한국 대표팀은 U-18 야구 월드컵에서 총 5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1번 우승한 쿠바, 9번 1위를 차지한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반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준우승 4회에 그쳤다.

우리 대표팀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허경민, 정수빈, 김상수, 안치홍, 오지환 등이 우승의 주역이었고, 2000년 우승 당시에는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등이 미국과의 혈투 끝에 영광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U-18 야구 월드컵 개최국이 된 대한민국이 11년 만에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현재 U-18 대표팀은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연습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에이스’ 소형준이 5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고, 오원석, 이강준, 허윤동, 최준용이 각각 1이닝씩을 던진 가운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어떤 ‘라이징 스타’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U-18 야구 월드컵은 선동열,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등 걸출한 야구 스타들이 거쳐 간 대회이기 때문이다. 2019 U-18 야구 월드컵에서는 어떤 신예가 발굴될지 관심을 모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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