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 사진제공|뮤직팜
28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9월 초 앨범을 발표하고, LP로도 소량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리패캐지 앨범은 2018년 발표한 미니음반 ‘답장’에 수록된 곡들과 이후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4곡의 음원 등을 합쳐 만들었다.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은 리패키지 형태로 재발매하는 것은 선호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꾸준히 요청해주셨다., 무엇보다 (음원으로 공개한 곡들을)하나의 온전한 형태의 앨범으로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CD로 음악을 잘 안 듣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소장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률은 앞서 20일 신곡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도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면서 “올해만큼 여름이 끝나가는 것을 아쉬워했던 적은 없었다. 조금 더 길게 여러분들의 귀에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