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심판에 항의’ 대체 왜?… 명백한 볼이다

입력 2019-08-28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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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 애스트로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볼이었다.

벌랜더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5 1/3이닝 동안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었고, 삼진 4개를 잡았다.

단 87개의 공으로 5 1/3이닝을 던지고 물러난 이유는 퇴장을 당했기 때문. 벌랜더는 6회 1사 후 2루타를 맞은 뒤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벌랜더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팸에게 던진 5구 94.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볼 판정을 받자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한 행동을 했다.

이후 벌랜더는 6구가 2루타로 연결된 뒤 주심을 향해 항의성 발언을 했고, 곧바로 퇴장 당했다. 이후 벌랜더는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저스틴 벌랜더의 토미 팸 상대 투구.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캡처

저스틴 벌랜더의 토미 팸 상대 투구.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캡처

하지만 이는 벌랜더가 불만을 가질만한 공이 아니었다. 이는 명백한 볼. 주심을 맡은 팻 호버그가 잘못한 것은 없었다.

한편, 벌랜더는 이날 팀이 15-1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16승을 거뒀다. 또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벌랜더는 팀 동료 게릿 콜과 사이영상을 놓고 다투는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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