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5종의 SUV 모델을 앞세워 국내 수입 SUV 시장을 본격 재공략하겠다는 ‘SUV 대공세(SUV Offensive)’ 전략을 발표했다.
연내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2020년형 티구안과 투아렉을 연이어 출시해 SUV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은 9월18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할 예정(인도는 10월부터)이다. 사전 계약 방식도 바꿨다. 국내 최대의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아테온에 적용해 인기를 얻었던 무상 보증 및 수리비 보상 제도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티구안에도 적용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하면 구입 후 2년 이내 제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브랜드 플래그십 SUV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 더 진화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춰 디지털화된 미래의 자동차 실내공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이어 2020년부터는 컴팩트 SUV 티록,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 등을 연이어 출시해 새로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5종의 SUV를 통해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