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나보다 몸 좋아”…‘사인히어’, 근육몬 래퍼 등장

입력 2019-09-05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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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나보다 몸 좋아”…‘사인히어’, 근육몬 래퍼 등장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에 AOMG 수장 박재범 뺨치는(?) ‘근육몬’ 래퍼가 등장한다.

오늘 밤 방송될 ‘사인히어’ 3회에 등장할 이 래퍼는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상의를 벗고 그 위에 점퍼만을 걸치고 나타나 선명한 ‘식스팩’을 자랑했다. 그의 초콜릿 복근을 보고 AOMG 심사위원들 모두 감탄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박재범 씨가 여기…?”라며 박재범과 그를 번갈아 쳐다봤고, 박재범 역시 “나보다 몸이 좋은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했다.

대기실의 다른 참가자들도 “윗옷을 벗고 오다니”라며 웅성거렸지만, ‘근육몬 래퍼’는 결연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고 “저는 이게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감을 보였다. 또 “여러분들에게 보디빌딩 쇼를 한 번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해 다시 한 번 박수를 이끌어냈다.

‘근육몬 래퍼’는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도 이미 ‘상의 탈의’를 선보였다. 그는 무표정한 가운데 현란한 동작으로 근육을 부각시키며 ‘멋짐’이라는 곡의 퍼포먼스에 최선을 다해, 지켜보던 이들을 모두 폭소하게 만드는 쇼맨십을 자랑했다.

본의 아니게 비교 대상이 된 박재범은 그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사인히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AOMG 신입 아티스트 선발을 위한 MBN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벌인다.

AOMG의 수장 박재범과 ‘정신적 지주’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식구’를 뽑기 위해 직접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박재범도 인정한 ‘근육몬’ 래퍼의 보디빌딩 쇼는 9월 5일 목요일 밤 9시25분 방송되는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3회에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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