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루타 이어 적시타… 4G 만에 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9-09-07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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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힘차게 돌았다. 4경기 만의 장타에 이어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2번째 타석에서 딜런 번디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1-4 상황에서 터진 후속 윌리 칼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팀의 리드오프로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때린 뒤 처음으로 장타를 기록했다. 2루타 역시 21호 홈런이 나온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6으로 뒤진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적시타 이후 엘비스 앤드러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는 4경기 만에 나온 추신수의 멀티히트. 추신수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가장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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