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터 세메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 논란을 빚어온 여자 육상선수 캐스터 세메냐(28·남아공)가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자국 여자 세미프로리그 클럽으로 요하네스버그에 연고한 JVW와 계약하며 여자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을 열어젖혔다.
세메냐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JVW와 2020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녀가 이채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여자선수의 남성 호르몬 제한 규정’ 탓이다.
IAAF는 400m·400m 허들·800m·1500m·1마일(1.62㎞) 경기에 출전하는 여성 선수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제한하고 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선수는 약물투여 등을 통해 수치를 5n㏖/L 이하로 낮춰야 한다.
세메냐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규정 철회 청원을 했으나 기각됐고, IAAF는 5월부터 여성선수의 테스토스테론 수치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스위스연방법원도 세메냐가 아닌, IAAF의 뜻에 동조했다. 2012년 런던·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00m 종목을 2연패한 세메냐는 “인권을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달 말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포기했다.
세메냐가 지난주 JVW에서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육상계 일각에서는 남아공 여자세미프로 일정이 2020도쿄올림픽과 겹친다는 이유로 사실상 ‘은퇴’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세메냐는 “축구선수를 한다고 육상선수의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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