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공필성 감독대행(왼쪽)-한화 한용덕 감독. 스포츠동아DB
결국은 기본이 팀 순위를 가른다. ‘잘 치고’, ‘잘 던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잘 받는’ 수비의 중요성 또한 어느덧 종료를 눈앞에 둔 올 시즌 KBO리그에서 재차 입증되고 있다.
탈 꼴찌 경쟁에 한창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공통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투타의 동반부진과 더불어 수비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9일 현재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책을 저지른 팀은 롯데(106개), 그 다음이 한화(99개)다. 팀 순위와 똑같은 양상이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117개의 가장 많은 실책을 범했다. 지난해 롯데처럼 세 자릿수 실책을 기록한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는 올 시즌 면모를 일신했다. SK는 116개→77개(최소실책 2위), NC는 107개→88개(4위), 키움은 106개→93개(8위), LG는 100개→82개(3위)다. 이미 134경기를 치른 키움이 남은 10경기에서 엉망으로 무너지지 않는 이상 롯데만 유일하게 2년 연속 세 자릿수 실책으로 올 시즌을 마칠 전망이다.
롯데와 달리 한화는 올해 들어 수비집중력이 크게 와해됐다. 시즌 내내 끊임없이 이탈자들이 나오면서 베스트 라인업이 요동을 친 결과다. 지난해에는 99개로 최소실책 공동 4위였다. 올해는 2016년(124개·최다실책 9위)에 이어 다시 세 자릿수 실책이 유력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수비의 중요성을 롯데와 한화는 맞대결을 통해 새삼 체감하고, 일깨워줬다. 8일 대전에서 벌어진 양 팀의 시즌 14차전에서다. 롯데는 3회말 중견수 민병헌의 호수비에 웃었고, 한화는 4회초 좌익수 최진행의 아쉬운 수비에 울었다.
결과적으로 민병헌은 위태롭던 선발 서준원의 기를 살려준 반면 최진행은 호투하던 선발 김이환의 강판을 불렀다. 공식기록상 실책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최진행이 1사 2루서 민병헌의 플라이 타구를 글러브에 넣었더라면 한화는 실점 없이 0-0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롯데의 12-0 대승에는 크게 부각되진 않았어도 결정적일 수밖에 없었던 차이 하나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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