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포수’ 리얼무토, PHI 잔류?… 연장계약에 상호 관심

입력 2019-09-1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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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포수’ J.T. 리얼무토(28)가 오는 2020시즌 이후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머무를까?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17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구단과 리얼무토가 연장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어느 한 쪽이 연장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필라델피아와 리얼무토 양쪽 모두 연장계약 체결을 원하는 입장.

따라서 필라델피아와 리얼무토의 연장계약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종료 직후 시작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리얼무토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로 이적해 140경기에서 타율 0.277와 25홈런 82타점, 출루율 0.329 OPS 0.827 등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이 마무리 되지 않았음에도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또 리얼무토는 수비에서 대단히 높은 점수를 받으며 FWAR 5.7을 기록 중이다.

리얼무토는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2020시즌 전에 계약을 체결할 경우, 최소 4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 하지만 리빌딩 보다는 공격적인 투자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따라서 포수 포지션에 리얼무토와 같은 정상급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정상급 포수가 필요하고, 리얼무토는 다년계약을 원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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