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강하늘 “작품 선택 이유? 대본 그리고 ‘공효진’”

입력 2019-09-17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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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강하늘 “작품 선택 이유? 대본 그리고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전역 이후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그리고 연출을 맡은 차영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사실 지금 어색하다. 오늘도 이렇게 예쁜 옷을 입으면서 내 옷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일단 전역 해서 너무 좋다. 또 이런 자리에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었다. 1부부터 4부까지 봤는데,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대본이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작가님을 뵈러 갔다. 그때 이야기를 하고 나서 더 확실해졌다”라고 전역 이후 ‘동백꽃’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또 그는 “두 분이면 더 깊이감 있게 끌고 가실 수 있을 거라서, 두 분을 믿고 갔다. 효진 누나의 영향이 컸다. 팬심으로 선택한 것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9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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