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JR, 최연소 40-30 달성… 남은 건 도루 3개

입력 2019-09-2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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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6경기 만에 홈런을 때리며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 등 투타의 조화 속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30도루. 또한 만 21세 이전 40홈런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홈런은 3회에 나왔다. 아쿠냐 주니어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2점포를 때렸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5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팀의 리드오프로 홈런과 볼넷을 고르며 제 몫을 다했다.

좋은 타격을 보인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79와 40홈런 99타점 123득점, 출루율 0.363 OPS 0.876 등을 기록했다.

현재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홈런 파워 하나만큼은 일품이다.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홈런 파워를 보이고 있다.

이제 아쿠냐 주니어의 남은 목표는 도루 3개.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40홈런-40도루 가입이다. 애틀란타는 현재 8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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