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보치 감독, 통산 2000승 대위업… H.O.F. 입성 예약

입력 2019-09-19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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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은퇴를 앞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이 통산 20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11번째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치 감독은 개인 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 총 2000승 2022패 승률 0.497다. 보치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감독 생활을 했다.

보치 감독은 지난 199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으로 부임해 2006년까지 같은 팀을 이끌었다. 이어 2007년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겼다.

샌디에이고에서는 951승 975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했으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날까지 1049승 1047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고, 2010년과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전 감독은 4차례를 역임했다.

보치 감독보다 많은 승을 거둔 감독은 역대 10명에 불과하다. 역대 최다 승 카니 맥을 필두로 존 맥그로, 토니 라루사, 바비 콕스, 조 토레 등이 있다.

이제 보치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에서 은퇴한다. 통산 2000승은 마지막 과제였다. 보치 감독은 명예의 전당으로 향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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