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독보적 범죄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9월 23일(월) 전격 촬영에 돌입하며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세 배우는 전작을 통해 이미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황정민과 이정재의 경우 한국형 느와르 영화의 교과서라 불리며 수많은 명장면을 낳았던 <신세계>(2012)에 이어 7년만에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조우한다. 또한 이정재와 박정민 역시 한국형 오컬트 영화의 진화라 평가받는 <사바하>(2019)에서 멋지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세 명의 배우 모두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보지 못 했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데뷔작 <오피스>(2015)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홍원찬 감독의 탄탄한 각본과 연출에 힘을 실어줄 흥행 제작진들도 대거 가세했다. <기생충> <설국열차> <곡성>의 홍경표 촬영 감독, <택시운전사>, <내부자들>의 조화성 미술감독, <밀정> <완벽한 타인>의 모그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1987> 채경화 의상감독, <더 킹> 손은주 분장감독도 합류했다. 영화는 태국과 대한민국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생을 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한 사람, 그리고 이를 쫓는 한 사람, 이를 숙명처럼 도와주게 되는 한 사람이 낯선 해외에서 만나 벌이는 사투를 담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9월 23일(월) 크랭크인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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