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놀라게 한 ARI 마르테의 성장… 32홈런-FWAR 7.1

입력 2019-09-2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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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움의 연속인 2019 메이저리그. 그 가운데서도 케텔 마르테(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폭발적인 성장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마르테는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329와 32홈런 92타점 97득점 187안타, 출루율 0.389 OPS 0.981 등을 기록했다.

또 마르테는 공격은 물론 수비와 주루에서도 플러스 점수를 받으며, FWAR 7.1을 기록했다. wRC+는 150이다. 이는 물론 개인 통산 최고 기록.

앞서 마르테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FWAR 도합 4.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만 7.1을 기록하며 믿기지 않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타율, 홈런, 타점 등 모든 기록이 커리어 하이다.

마르테는 지난 4월에 타율 0.250과 OPS 0.779 등으로 비교적 평범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월부터 뛰어난 모습을 보여 전반기를 20홈런-OPS 0.919로 마쳤다.

이후 마르테는 후반기에 올스타를 넘어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만들었다. 후반기 57경기에서 12홈런과 OPS 1.081 등을 기록했다.

또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 출전 경기 수는 적지만, 9월 16경기에서 타율 0.390과 4홈런 OPS 1.183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이어 마르테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 중견수, 2루수, 유격수를 소화하며 팀의 수비 포지션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르테는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상황. 하지만 2020시즌 대비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다. 2020시즌에도 폭발적인 타격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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