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배종옥 “캐릭터 몰입, 임수향-이장우와 대화도 잘 안해”

입력 2019-09-25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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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배종옥 “캐릭터 몰입, 임수향-이장우와 대화도 잘 안해”

배우 배종옥이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쏟은 노력을 언급했다.

배종옥은 25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N 수목 드라마 ‘우아한 가’의 기자간담회에서 “임수향 이장우와 대립각을 세우는데 이들은 둘이고 나는 하나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굉장히 힘을 쏟고 있다. 그래서 현장에서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는 연기에 배우의 내면까지 더한 집결체라고 생각한다. 배우들과 현장에서 사담을 나누긴 하지만 내가 한재국이라는 인물의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에너지를 내재한 상태로 대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재국의 힘의 밸런스를 잡으면서 카리스마를 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종종 농담도 하지만 임수향과는 서로 말을 잘 안 한다. 이장우가 이제 내 편이 아니게 되어서 이제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수향은 “원래 말씀이 없으신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배종옥은 “평소의 나는 한재국과 다른데. 힘들 때도 있다”며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에너지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이규한 공현주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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