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가격’ 수원FC 김병오-부천FC 말론 2경기 출전 정지 사후징계

입력 2019-09-26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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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25일 김병오(수원FC)와 말론(부천)에게 2경기 출장 정지의 사후징계를 부과했다.

김병오는 지난 21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 수원FC와 대전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수원FC 스로인 공격 중 볼과 상관없이 상대 팀 선수를 머리로 들이받았다.

한편, 말론은 22일 안산과의 경기 중 후반 20분경 안산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는 순간 스터드를 든 채 태클을 시도했고, 그대로 말론에게 차인 해당 수비수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두 선수 모두 현장에서 경고를 부여했으나, 심판평가회의 사후 분석 결과 두 선수의 행위는 퇴장을 적용해야 하는 반칙으로 판단되어 사후징계가 내려졌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것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제12조(반칙과 불법행위, 퇴장성 반칙)에 따라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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