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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으로 거듭난 방송인 유재석이 결국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9주년 팬미팅 이후 ‘휴캉스 레이스’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휴가를 빙자한 미션을 제안했다. ‘하얀 눈밭’을 선택한 유재석은 이 코스가 염전 소금 채취 작업임을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 유재석은 “요즘 방송에서 얼마나 일을 많이 하는데 여기서도 일하라는 거냐. 온 군데 일만 하러 다닌다”며 “이렇게 일하면 나 진짜 쓰러진다”고 분노하며 토로했다. tvN ‘일로 만난 사이’를 간접 언급한 것.
‘런닝맨’ 멤버들은 “일꾼이다” “직업이 몇 개냐” “일만 한다” “이제는 좀 스튜디오에서 깔짝거리는 편안한 것 해라”고 농담했다. 유재석은 “내가 그렇게 하면 안심을 못 산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