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곽신애 대표X‘#아이엠히어’ 배두나, BIFF 프랑스의 밤 수상 영예

입력 2019-10-0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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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사진제공 씨네21), 〈#아이엠히어〉 주연 배우 배두나(사진제공 넷플릭스))

‘기생충’ 곽신애 대표X‘#아이엠히어’ 배두나, BIFF 프랑스의 밤 수상 영예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와 '#아이엠히어'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가 프랑스의 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유니프랑스가 주최하는 ‘프랑스의 밤’이 5일(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카프리룸에서 열린다.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개최되는 ‘프랑스의 밤’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 세르쥬 투비아나(Serge Toubiana) 유니프랑스 위원장 및 한불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봉오동 전투'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출연한 최유화 배우도 함께 한다.

‘프랑스의 밤’에서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가 ‘예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예뜨왈 뒤 시네마’상은 1년 동안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가 ‘프렌치 나잇’에서 곽신애 대표에게 직접 ‘예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여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거머 쥔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대표는 국내 베테랑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프랑스에서 지난 6월 5일 개봉한 '기생충'은 그동안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현재까지 150만 명 이상 관람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제작한 영화 중 역대 가장 큰 규모인 '#아이엠히어'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등 어느 해 보다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가 활발했다. '#아이엠히어'는 프랑스 남자와 한국 여인의 러브 스토리로, 인천, 서울, 남프랑스에서 촬영했다. 주연 배우 배두나는 5일 CGV센텀시티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로부터 ‘예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다.

한국과 프랑스 영화인의 만남의 장이자, 이를 통한 한불 영화 네트워크를 넓히고 한불 영화의 미래를 그려보는 ‘프랑스의 밤’은 5일(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한불 영화 만남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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