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원정 A매치서 강호 미국에 0-2 패

입력 2019-10-04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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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의 A매치에서 0-2로 패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올해 여름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정상에 선 미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까지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강호다. FIFA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은 강호 미국을 맞아 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스코어 상의 팽팽함을 유지하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추가골을 내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WFC) 등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솔져 필드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맞붙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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