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극한직업’ 이하늬, 이병헌 감독에게 배신감 느낀 이유?

입력 2019-10-04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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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JTBC ‘멜로가 체질’에서 만난 이병헌 감독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영화 ‘극한직업’ 감독과 배우들이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오픈 토크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이 참석했다.

올해 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1626만 4944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흥행 2위라는 기록을 얻었다.

최근 이하늬는 진선규와 함께 ‘멜로가 체질’ 에 연인 역할로 출연했다. ‘극한직업’ 인연으로 이병헌 감독을 서포트한 이하늬는 “드라마 현장에 갔는데 이병헌 감독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라며 “사람이 잘 되면 느슨하게 변하는데 드라마 촬영장에 가니 사람이 그렇게 민첩할 수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를 비롯해 85개국 303편 영화가 초청됐다. 상영 부문별로는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 부문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이다.

초청된 영화는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을 포함해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갖게 된다. 영화제는 12일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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