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극한직업’ 류승룡 “흥행 이유? 배우들 행복하고 즐거워서”

입력 2019-10-04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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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흥행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영화 ‘극한직업’ 감독과 배우들이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오픈 토크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이 참석했다.

올해 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1626만 4944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흥행 2위라는 기록을 얻었다.

이날 오픈토크에서 류승룡은 “촬영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즐겁고 행복했다.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아하시는 관객들을 보며 보람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하지만 현장은 치열했다. 자기 반성과 의심을 꾸준히 하며 촬영을 했다. 영화가 나오고 나서도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그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의심을 해소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을 필두로 5명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좋다보니 무엇을 해도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정말 마음 놓고 때리더라. (웃음) ‘극한직업’으로 인간적인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를 비롯해 85개국 303편 영화가 초청됐다. 상영 부문별로는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 부문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이다.

초청된 영화는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을 포함해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갖게 된다. 영화제는 12일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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