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일영화상] 성유빈·전여빈, 신인남녀연기상 수상 ‘감동의 눈물’

입력 2019-10-0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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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일영화상’ 성유빈과 전여빈이 신인남녀연기상을 받았다.

4일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단지 드림씨어터에선 제2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성유빈은 이날 영화 ‘살아남은 아이’로 ‘극한직업’ 공명, ‘내가 사는 세상’ 곽민규, ‘스윙키즈’ 김민호, ‘안시성’ 남주혁을 제치고 신인 남자 상을 받았다.
성유빈은 가족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화 찍으면서는 이런 자리에 올 수 있을 것이라 전혀 생각 못했는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초심 잃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인 여자 연기상은 ‘죄 많은 소녀’ 전여빈이 수상했다. ‘미성년’ 김혜준, ‘사바하’ 이재인, ‘스윙키즈’ 박혜수, ‘이월’ 조민경을 제치고 상을 받은 전여빈은 마이크 앞에 서자마자 울먹였다. 그는 “노미네이트된 모든 배우가 상을 위해 연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연기하는 이유는 각자의 가슴 속에 있을 것이다. 이 영화라는 멋진 세상을 꿈꿨을 때 먼지같고, 바람에 휩쓸리지 못할 것 같을 때 기회를 준 김의석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28회 부일영화상은 지난 1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629편 중 ‘기생충’ ‘암수살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등 쟁쟁한 작품이 경쟁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시상한다.

부산|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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