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일영화상] ‘기생충’ 박명훈·이정은, 남녀조연상…지하실 부부 빛 봤다

입력 2019-10-04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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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일영화상] ‘기생충’ 박명훈·이정은, 남녀조연상…지하실 부부 빛 봤다

영화 ‘기생충’ 지하실 부부 박명훈과 이정은이 ‘2019 부일영화상’ 조연상을 받았다.

4일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단지 드림씨어터에선 제2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조연상은 ‘기생충’ 박명훈과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박명훈은 “20여년간 연기할 수 있던 이유는 가족들의 힘때문이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 작품도 충격과 공포였지만, 내가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도 공포였다. 감독님의 배려심과 믿음이 나를 잘 이끌어주셨다.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기생충’을 찍는 1분 1초가 기적이었다. 나에게 기적을 준 모든 출연진들에게도 고맙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기생충’ 이정은은 여자조연상을 받았다. 이로써 ‘기생충’ 지하실 부부는 2019년 부일영화상 조연상을 휩쓸었다. 촬영 중인 이정은은 불참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리수상자인 김계현 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금 섬에서 촬영 중인 이정은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제28회 부일영화상은 지난 1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629편 중 ‘기생충’ ‘암수살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등 쟁쟁한 작품이 경쟁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시상한다.

부산|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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