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괴팍한 5형제’ 이진혁 합류로 황금 케미 완성…대세 예능 될까 (종합)

입력 2019-10-30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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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괴팍한 5형제’ 이진혁 합류로 황금 케미 완성…대세 예능 될까 (종합)

예능에서 날고 기는 ‘베테랑스타’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에 ‘라이징스타’ 막내 이진혁까지. 대세들이 모인 ‘괴팍한 5형제’가 정규 편성됐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 그리고 유기환 PD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지난 추석에 공개된 파일럿으로 방송됐다가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막내 이진혁의 합류로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과 함께 대세 라인업을 완성했다.

유 PD는 출연진 구성에 대해 “‘괴팍’이라는 단어에 ‘까다롭고 별나다’는 뜻이 있더라. 캐스팅할 때 어떤 토크를 하더라도 자신만의 논리를 까다롭게 펼칠 분들을 고려했다. ‘아는 형님’을 보면서 서장훈 씨를 떠올렸다. 1순위로 썼던 분”이라며 “서장훈과 김종국도 처음부터 다른 후보군 없이 1순위로 생각했던 분들이다. 세 분이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더라. 상처받지 않고 친구들이 대화하듯이 서로 줄세우기 하면서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연락드렸다. 세 분의 케미가 잘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고 밝혔다.

정규 편성되면서 합류한 이진혁에 대해서는 “멤버 교체가 있었는데 막내 라인은 형들과 다른 젊은 패기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를 물색했다. 이진혁이 라이징스타라서 연락했는데 감사하게 응해줬다. 황금 케미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세 형들은 막내 이진혁의 합류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폭풍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박준형은 “아이돌 친구들을 보면 자기 관리를 하거나 잘난 척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이진혁은 할 말 다 하면서도 예쁘게 잘 하더라. 나쁘게 안 보였다. 예의도 바르더라”고 칭찬했다. 김종국도 “아이돌 친구들이 예능을 처음 하면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관리를 한다. 이진혁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본인의 생각을 잘 이야기하더라. 활동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 되는 멘트도 시원하게 잘 하더라. 앞으로도 광범위하게 활동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 또한 “이진혁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우리를 신경 쓸까봐 걱정했다. 순발력도 좋고 형들에게 지지 않고 할 얘기 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능에 잘 맞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여러 방면으로 잘 될 친구라는 생각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진혁을 ‘천군만마’라고 표현했다. 서장훈은 “이진혁의 인기가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만 있었다면 달릴 수 없었을 기사 댓글과 관심을 보고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라이징스타 이진혁의 합류로 대세 중에 대세가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진혁은 “나는 이제 막 시작했다”며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박준형 형의 센스, 서장훈 형의 순발력, 김종국 형의 대처 능력을 보면서 예능은 눈치 빠르게 해야 하는 거구나 싶더라. 형들에게 배우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진혁이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형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소 40대 이상인 출연진 가운데 유일한 20대인 이진혁. 특히 첫째 박준형과는 27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진혁은 “형들과 세대 차이를 딱히 느끼진 않는다. 나이는 상관없더라”며 “친해지는 것에 어려움을 못 느끼고 있다. 특히 박준형 형과 케미가 잘 맞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은 “아마 내가 이진혁 아빠와 동갑이거나 나이가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종국은 “보통 아빠랑 아들이랑 친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준형은 “형제지만 아빠와 아들 같은 케미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황금 케미를 보여준 ‘괴팍한 5형제’는 31일을 첫 방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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