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상대 호주 전력과 경계대상은?

입력 2019-11-05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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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서울예선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선 참가 4개국 감독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호주 데이브 닐슨 감독이 참석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국 야구대표팀의 2019 프리미어12 예선 첫 상대는 호주다. 예선 통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할 팀이다.

신구조화를 노리는 팀으로 세대교체 속에서 많은 젊은 자원이 승선했다. 28명의 선수단 가운데 절반이 1990년 이후 태생이다. 최연소 선수인 애런 화이트필드(23)는 1996년생으로 지난 시즌 호주 프로야구 신인왕을 차지했다.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50)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한국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도 맞춤식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발투수로는 팀 애서튼(30)을 내세웠다. 애서튼은 2018~2019 호주 프로야구 리그(ABL)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를 마크한 선수로 이번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마이너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통산 5시즌 동안 102경기(선발 51경기)에 등판해 23승14패 평균자책점 3.68을 찍었다.

이외에도 전 메이저리거 피터 모이란(41), 루크 휴즈(35) 등 베테랑 자원이 이번 대회 핵심 선수로 꼽힌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경험을 두루 갖춘 닐슨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C조 ‘다크호스’로 뽑히고 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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