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일본 반응, “조작이면 해산” VS “경찰까지 나설 일?”

입력 2019-11-07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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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일본 반응, “조작이면 해산” VS “경찰까지 나설 일?”

걸그룹 아이즈원이 투표 조작 의혹 한 가운데에 서게 된 가운에 일본 역시 이번 사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프로듀스101’ 시리즈 생방송 파이널에서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에서 순위를 조작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즈원은 11일로 예정된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활동 가능 여부를 타진 중이다. 엑스원은 스케줄 변동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 역시 아이즈원의 조작 의혹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야후! 재팬 엔터테인먼트 뉴스에 게재된 아이즈원 조작 의혹 보도에는 무려 1605개의 댓글이 달린 상황이다.

앞서 아이즈원은 국내 소속사와 일본 AKB 그룹의 연습생들이 차출돼 진행된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 1년 간 한국과 일본 양 국을 오가며 막대한 수익을 거둔 만큼 일본인들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반응도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일본 누리꾼들은 “거대한 비즈니스인만큼 ‘프로듀스’ 측 마음도 모르진 않지만 너무 노골적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통과한 것이 이상한 아이가 있기는 했다”, “AKB 총 선거에도 투표수 조작이나 순위 조작은 있지 않느냐”, “멤버들에게 죄는 없다고 보지만 기획사 접대 의혹이 있으니 그 기획사 멤버는 눈총을 받겠다”는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조작 의혹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다. “투표로만 결정했다면 지금의 인기가 가능했을 리 없다”, “아마추어들이 취향만 가지고 선택한 그룹이었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았을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논란에 경찰력이 관여 할 일인가”라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일본 누리꾼들은 아이즈원의 미래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본 누리꾼들은 “강제로 활동 휴지기를 갖거나 해산이 되어도 할 말 없는 것 아니냐”, “지금의 한일 정세를 생각해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어쨌든 뽑힌 12명의 멤버들에겐 죄가 없다. 이대로 활동했으면 좋겠다”, “1년 동안 지금의 아이즈원을 응원한 팬들도 생각해 줘야 한다.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길 기도 하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아이즈원은 최근 정규 1집 ‘블룸아이즈’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활동 시작을 알려왔다.

사진=오프더레코드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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