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고백 “솔로 활동하려고 룰라 탈퇴 한 것 아냐”

입력 2019-11-0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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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의 김지현이 과거 솔로 활동을 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코너인 ‘이상민의 ‘이상민의 '백투더 90's‘에서는 대중음악 부흥기는 1997년에 대해 다뤘다.

이날 김지현은 자신의 첫 솔로활동 시기를 회상하며 “멤버들에게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룰라의 3집 표절 시비 이후 4집 활동 전에 소속사와 솔로 계약서를 썼다. 내가 어디를 갈까 생각하셔서 그런 것 같았다”라며 “그 때 내가 대화를 잘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 협의점을 찾지 못해 충동적으로 룰라에서 탈퇴했다. 애초에 솔로를 하려고 그룹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멤버들 몰래 회사와 단독으로 솔로 계약을 했다니 서운하다”라고 말했고 채리나는 이상민에게 “속이 좁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로앨범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는 김지현은 “멤버들에게 연락을 하기가 어렵더라”고 말했고 채리나 역시 “김지현에게 연락하면 남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될까봐 서로 숨죽이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공항 TV에서 김지현 기자회견을 봤다. 화면 보면서 섭섭했다”며 김지현의 룰라 탈퇴선언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현은 “당시 성숙하지 못하고 욱하는 감정이 심했다”며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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