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 김민식, 왕따인 듯 왕따 아닌 왕따 같은 케미

입력 2019-11-08 21: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베리아 선발대’ 김민식, 왕따인 듯 왕따 아닌 왕따 같은 케미

tvN ‘시베리아 선발대’ 김민식이 멤버들과 다양한 호흡을 보여준다.

7일 방송된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두 번째 열차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시간, 예카테린부르크역에 도착한 대원들은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기 시작했다. 이선균과 둘이서 택시를 타게 된 김민식은 역 앞에 서 있는 택시를 발견, 택시기사와 서로 다른 언어지만 능수능란하게 소통하며 단번에 택시 잡기에 성공해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 팀보다 먼저 숙소로 향했다.

그러나 순탄할 것 같던 이선균, 김민식 팀의 택시가 숙소를 지나치면서 멘붕의 길 찾기가 시작되었다. 핸드폰 내비게이션을 보며 숙소를 찾아가던 두 사람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지만, 김민식이 도보용 내비게이션으로 모드를 바꾸고 나서야 정확한 숙소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자신이 말한 방향이 맞았던 김민식은 들릴 듯 말 듯한 억울한 말대꾸를 중얼거리며 이선균에게 소심한 반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멤버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하게 된 김민식은 이상엽의 성대모사에 김남길이 좋아하자 자신도 성대모사 연습을 하겠다며 질투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민식몰이’에 이선균·고규필, 김남길·이상엽 커플들 사이에서 외로운 솔로가 된 김민식은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과 묘한 호흡을 보여주는 김민식이 과연 왕따인 듯 왕따 아닌 왕따 같은 씁쓸함을 벗어나 새로운 호흡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