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입성’ 대표팀, 양의지의 4번째 파트너는 누구일까

입력 2019-11-1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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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왼쪽), 이영하. 스포츠동아DB

한국야구대표팀이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 예선 C조 1위를 확정지은 대표팀은 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해 늦은 오후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0일부터는 지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곧바로 팀 훈련에 돌입한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슈퍼라운드에 임하는 대강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슈퍼라운드는 3차전에 그쳤던 조별 예선과 달리 6개의 팀이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을 제외하고 4팀과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대전을 치른다. 조금 더 긴 호흡이 필요한 단계다.

김 감독은 “슈퍼라운드는 선발투수 4명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앞서 조별 예선에서 양현종~김광현~박종훈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불펜에서 대기하며 대표팀의 허리 역할을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4선발 체제를 선언하면서 이제는 남은 한 자리 선발을 누가 채울 것인가에 모든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각 팀에서 최고의 투수만을 뽑아온 만큼 후보군 역시 다양하다.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베테랑 차우찬과 우완 영건 이영하가 꼽힌다. 차우찬은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자원으로 어디서든 제 몫을 해주는 투수다. 이영하는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정규시즌에만 17승을 거뒀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시원한 직구로 대표팀 미래를 밝게 하는 주인공이다. 마지막 등판인 예선 쿠바전에서도 1.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4번째 선발투수와 주전포수 양의지와의 호흡 역시 기대된다. 양의지는 이제까지 조별 예선에서 세 명의 선발투수와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새로운 선발투수와 양의지의 명품 리드가 만나면 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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