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차준환-‘4위’ 유영, ISU 그랑프리 4차대회 입상 불발

입력 2019-11-1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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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여 싱글 간판 차준환(18·휘문고)과 유영(15·과천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차준환은 9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2020 ISU 피겨 시니어그랑프리 4차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86점, 예술점수(PCS) 78.00점으로 152.86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40점을 더한 합계 222.26점을 받은 차준환은 12명 중 6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11위까지 밀렸던 게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탓에 다음달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무산됐다.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성공했으나 수행점수(GOE) 0.87점이 깎였다. 두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는 착지 과정에서 삐끗해 GOE 3.43점을 잃었다. 트리플 러프-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지만, 이후 안정을 찾고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남자 싱글 1위는 261.53점의 진보양(중국)에게 돌아갔다. 쇼트프로그램에선 2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옌한(중국·합계 249.45점)을 따돌렸다.

유영의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기 역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유영은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96점, 예술점수(PCS) 63.36점, 감점 1점으로 130.3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61.49점을 더한 합계 191.81점으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3회전) 악셀 후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GOE가 3.20점이나 깎였다. 곧바로 일어나 연기를 지속했지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고득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최유진(19·화정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82.73점을 기록, 합계 131.48점으로 12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우승은 합계 226.04점을 받은 안나 쉬체르바코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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