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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철민의 밝은 모습이 눈에 띈다. 폐암 말기(4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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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김철민은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습니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중으로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철민이 복용 중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춘 등 박멸에 쓰인다. 펜벤다졸이 말기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김철민 역시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펜벤다졸의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복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