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민영기, 내공만렙 연기변신에 기대감 폭발

입력 2019-11-13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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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오픈 첫날 모든 예매사이트의 1위를 기록하며 초특급 캐스팅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공개된 민영기의 프로필 사진이 전작들과 180도 다른 모습을 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끌면서 민영기만의 ‘우르수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우르수스’로 분한 민영기는 거칠어 보이는 겉모습과는 반대로 눈빛에서 쏟아지는 애정이 느껴지면서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민영기가 맡은 ‘우르수스’역은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그윈플렌’ 과 ‘데아’의 아버지로, 유랑극단을 이끄는 단장이며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다. 그의 염세적인 말투와 행동들은 극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대변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추가 된다. 또한, 겉으로는 인간들을 혐오하면서도 ‘그윈플렌’과 ‘데아’를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에서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들어나,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최근 진행된 ‘웃는 남자’의 프로필 촬영장에서 평소 무대 위 모습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우르수스’로 완벽 변신한 민영기는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우르수스’ 연기는 저에게 도전입니다. 변화할 저의 모습에 기대되고 설렙니다. 대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추 역할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무대 위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믿고 보는 민막심’이라 불렸던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역부터, ‘엘리자벳’의 ‘요제프 황제’, ‘모차르트!’의 ‘콜로레도 대주교’역과 ‘삼총사’의 사랑꾼 ‘아라미스’역 등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해 온 민영기가 비주얼부터 전혀 다른 ‘우르수스’로의 변신함으로써 뮤지컬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민영기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오를레앙’역을 맡아 프랑스 왕좌를 향한 욕망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폭발적인 성량으로 매회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으며, 17일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018년 초연부터 4개의 뮤지컬 시상식의 작품상을 휩쓸며 ‘센세이션한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웃는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을 한 작품으로,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에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강력한 연기변신을 준비 중인 민영기를 비롯하여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이수빈, 강혜인 등 황금 캐스팅으로 또 한 번의 흥행신화를 기록한 뮤지컬 ‘웃는남자’는 1월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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