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터닝포인트’ 솔비, 가수라서 더 멋진 로마공주 (종합)

입력 2019-11-13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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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대중으로의 귀환을 선언했다. 그는 늦가을 정통 발라드 곡을 들고 돌아와 다시 대중의 앞에 섰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가수 솔비의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 음감회가 진행됐다.

솔비의 신곡 ‘눈물이 빗물 되어’는 블루스 감성을 담은 솔비의 진하고 깊은 에스프레소 음색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로, 대중적이고 친숙한 멜로디에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 졌다.

솔비는 그동안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에 다소 대중이 낯설게 느끼는 곡들을 발표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솔비는 “지난해부터 대중적인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미술과 함께 하는 실험적인 음악만 하다가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우연히 소속사 대표님이 과거 밴드 시절에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봤다. 그런데 이 노래가 계속 마음에 남더라. 꼭 이 곡을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음악적 변화에 대해 “대중적 코드를 가진 음악이라고 하면 노래방에서 감성에 취해 부를 수 있는 곡 아닌다. 이런 음악은 3년 만인 것 같다”며 “가을마다 생각나는 가을연금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솔비는 미술과 음악 양 쪽 분야를 오가는 것에 대해 “미술은 대중을 등지고 혼자 터벅터벅 가는 길이다. 하지만 음악은 빛과 관객들에게 힘을 받는 작업”이라면서 “나 다운게 뭔지 열심히 고민하면서 다시 제자리로 오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솔비는 예능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대해 “예능에서의 모습이나 어릴 적 나만 기억하는 분들에겐 나의 음악적 부분이 가려지는 것 같다. 나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내 음악의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며 “예능은 내게 걸림돌이 아니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것들 중 하나다. 방송으로도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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