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호구 캐릭터, 잘 어울린다고 칭찬 받아”

입력 2019-11-13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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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호구 캐릭터, 잘 어울린다고 칭찬 받아”

배우 윤시윤이 캐릭터를 준비하며 고민한 부분을 언급했다.

윤시윤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에 훌륭한 배우들이 싸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해왔기 때문에 걱정되더라”고 털어놨다.

윤시윤이 맡는 육동식은 호구 중의 호구 캐릭터로 연쇄 살인마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뒤, 살인 현장에서 우연히 들고 나온 살인 과정이 담긴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라고 착각하게 되는 인물이다.

윤시윤은 “싸이코패스라 착각하는 어리바리한 친구다. 그런 점을 잘 섞어서 표현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됐다”면서도 “주변에서 ‘그런 바보 같은 모습은 네가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박수를 치며 칭찬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렇게 칭찬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다. 기분이 안 좋을 정도로 응원을 받으면서 시작하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훌륭한 분들의 싸이코패스 연기에 비할 순 없겠지만 자연인 윤시윤의 바보스러움이 잘 섞인 괴짜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바보 같이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진짜 싸이코패스 서인우를 맡은 박성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박성훈과 투샷만 잡아도 기장 차이도 있고 되게 다르다. 서로 이미지도 다르다. 각자의 색깔이 있어서 걱정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피리 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와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등이 출연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20일(수)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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