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이렇게 서툰 한국 대표팀 처음 봐” 日 우승 예상

입력 2019-11-17 12: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훈.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재일교포인 장훈(79, 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독설'을 퍼부었다.

17일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장훈은 이날 오전 일본 TBS 프로그램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전망했다.

장훈은 지난 16일 펼쳐진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한일전과 관련해 "국제대회에서 이렇게 긴장감이 없는 경기를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6일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8-10으로 패했다.

이에 대해 장훈은 "연습경기와 같았다. 이럴 때 주최 측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어린이 무료입장 혜택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훈은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서툰 한국 대표팀을 처음 봤다. 수비가 너무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치른다.

장훈의 말대로 한국이 우승을 할 수 없을 지는 두고 볼 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