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조윤희 관계 알았다…설인아 “모르는 척 해달라”

입력 2019-11-17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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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이 설인아와 조윤희가 자매 관계임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김설아(조윤희 분)가 자매 관계임을 알게 됐다.

김청아에게 작별을 고하고 김연아(조유정 분)와 계약을 맺자고 한 구준휘는 김연아의 집을 찾았고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이에 김설아와 김청아가 가족관계임을 알게 됐다.

김영웅(박영규 분)은 그런 구준휘를 보며 “절대 말해선 안 된다. 부탁 좀 하자”라고 했고 그 사이 집에 온 김청아는 구준휘를 발견했다. 김청아를 본 구준휘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갔다.

구준휘를 붙잡은 김청아는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김청아는 “구준휘 씨 만난 날 죽으려고 간거다. 처음 보는 애랑 같이 죽으려고 했는데 결국 그 아이 혼자 죽었다”라며 “너무 무서웠고 정신이 없었다. 그 아이 엄마에게, 우리 엄마한테 미안해서 날 구하려다 그 아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언니가 그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됐고 가족이랑 인연을 끊는 걸 조건으로 결혼했다”라며 “우리 언니 시한폭탄을 안고 산다. 벼랑 끝에 매달려 산다. 걔네 형과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 끝까지 둘은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청아는 “그 아이가 나보고 살라고 했다. 난 피해자니까. 자기를 대신해 살아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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