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강승호-곽동연 연극 ‘엘리펀트 송’ 스페셜 포스터 공개

입력 2019-11-19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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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강승호-곽동연 연극 ‘엘리펀트 송’ 스페셜 포스터 공개

이번주 22일(금)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엘리펀트 송 (The Elephant Song)>이 개막을 3일 앞두고 '마이클' 역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의 3인 3색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엽서 모양을 모티브로 배우 마다 각각 다른 대사를 인용, 마치 '마이클'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느낌을 연상시킨다.

이전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작품에 나오는 코끼리 인형 '안소니'를 끌어안고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사랑과 자유를 갈망하는 한 소년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면, 이번 스페셜 포스터에서는 어떤 소품도 없이 온전히 '마이클'이라는 인물이 가진 내면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행방의 단서를 찾으려는 병원장 그린버그와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까지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고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Nicolas Billon)의 데뷔작으로 2004년 캐나다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이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 극장에서는 1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고,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초연 무대를 올렸으며, 당시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대학로 대표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6년과 2017년에 연이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뒤 휴식기를 가졌던 연극 <엘리펀트 송>은 지난 공연들의 성공적인 무대화로 신뢰 관계를 형성한 제작사 나인스토리가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 더욱 막강해진 캐스팅과 더욱 내밀해진 연출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어느덧 3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을 앞두고 <엘리펀트 송> 배우들은 밤낮, 주말도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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