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하루 만에 포체티노 경질→무리뉴 선임

입력 2019-11-2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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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조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2019~2020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을 경질했다는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이어 20일 오전 이른 시간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다는 공식 발표를 또 다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4시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일사천리로 감독 교체가 진행됐다.

토트넘 수뇌부가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에 대비해 무리뉴 감독과 사전 교감을 나눴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사령탑으로 지낸 모든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그의 화려한 경력과 전술적인 장점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많은 에너지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2022~2023시즌 종료 시점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한 무리뉴 감독은 23일로 예정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부터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라 손흥민은 새로운 감독을 만나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휘봉을 잡아 같은 리그에서 뛰어온 손흥민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입지가 감독 교체로 하루 아침에 흔들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감독의 성향과 선호하는 전술에 따라 역할이 조금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해설자 시절,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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